1. 회사 개요
㈜푸른기술(Puloon Technology Inc.)은 1997년 7월 24일 함현철 대표이사가 설립한 정밀 메카트로닉스·AI 인식기술 기반의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본사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해 있으며, “새로운 문화에 대한 도전”과 “사회공헌”을 창립 이념으로 삼고, 구성원 개개인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연구개발 중심 문화를 유지해 왔다.
푸른기술은 금융·교통·보안 자동화 장비를 기반으로 성장했고, 2007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가속화했다. 이후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며, 자동화 장비에서 로봇·AI 융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 주요 제품 및 기술
푸른기술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업무 자동화”라는 큰 축 아래 여러 분야로 나뉜다.
2-1. 금융 자동화 장비
- 현금자동입출금기(ATM)
- 지폐 인식·정산 모듈, 소형 지폐 방출기
- 동전 처리기, 수표 스캐너 등
지폐 인식·처리 기술을 핵심으로, 은행·리테일·무인결제 환경에서 사용되는 금융 자동화 기기를 국내외에 공급해 왔다. 자체 ATM 브랜드 ‘SiriUs’ 시리즈와 지폐 모듈은 해외 수출에도 활용된다.
2-2. 역무·교통 자동화
- 무인 승차권 발매기(ATVM)
- 자동 개찰기 및 역무용 게이트
- 역사 대합실 안내·발권 키오스크
지하철·철도 역사의 자동요금징수(AFC)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장비들을 공급하며, 국내 도시철도 자동화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스마트 교통 인프라의 기반이 되는 영역이다.
2-3. 보안·출입 자동화
- 공항·항만용 자동 출입국 심사대
- 공공·업무시설용 스피드게이트(보안 출입문)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인프라에 도입된 출입 통제 장비를 개발·공급하며, 사람의 동선 관리와 보안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2-4. 물류·주차 자동화
- 스마트 무인 주차관리 시스템
- 물류 이송·창고 자동화를 겨냥한 설비
2020년부터 무인 주차 솔루션 공급을 시작했고, 향후 IoT·AI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 설비로 확장하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 교통·물류 분야를 하나의 스마트 인프라로 바라보는 관점이 반영된 영역이다.
2-5. 로봇 기술 및 SYMPHONY 시리즈
푸른기술의 신성장 축은 로봇이다.
- 2012년 협동로봇 개발 착수
- 2016년 국내 최초 7축 협동로봇 개발·실증
- 현대위아와 공동개발한 6축 협동로봇 ‘심포니-15’
- 자체 브랜드 SYMPHONY 시리즈
- 심포니-5 (가반 5kg)
- 심포니-10 (가반 10kg)
- 심포니-15 (가반 15kg)
심포니-15는 자동차 제조라인처럼 고하중·광범위 작업이 필요한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CE 및 국제 안전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
- LG CNS·LG전자와 함께 인천공항에 안내로봇을 세계 최초 상용화
- 치과 임플란트 수술 보조 로봇 개발
등을 통해 서비스·의료 로봇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3. 최근 기술 동향 및 전략 변화
푸른기술의 최근 전략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기존 자동화 + AI + 로봇”이다.
3-1. AI 기반 인식기술 고도화
- 지폐 인식기, 출입 게이트 등에 컴퓨터 비전·딥러닝 알고리즘 적용
- 얼굴 인식, 물체 인식 등으로 인식 정확도·속도 향상
기존 강점인 메카트로닉스에 AI를 더해, 제품을 단순 기계에서 “스마트 장치”로 끌어올리는 방향이다.
3-2. 스마트 교통·스마트 시티 지향
- 기존 역무자동화 → 디지털·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교통 시스템’으로 진화
- 교통카드/모바일 결제 연동, 실시간 모니터링, 통합 관제 등으로 서비스 고도화
- 서울교통공사 표준화 게이트 사업 등 차세대 역무 시스템 구축 참여
이는 향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포지션을 선점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3-3. 로봇 신사업 확대와 고하중 협동로봇
- 현대위아와의 공동개발로 자동차 생산용 협동로봇 시장 진입
- OEM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초기 레퍼런스 확보
- 스마트공장·자동화전에서 심포니-5/10/15 전시
- 25kg, 40kg급 고하중 협동로봇 공개
특히 심포니-40(가반 40kg)은 “세계 최초 40kg급 협동로봇”으로 소개될 만큼 상징성이 크다.
중력보상 알고리즘, 다축 토크센서 등 첨단 제어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기존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팔레타이징·팔레트 상·하차, 무거운 부품 취급 등 고부가 공정까지 협동로봇의 범위를 확장하는 시도다.
4. 산업 내 위치와 경쟁력
푸른기술은 기본적으로 국내 자동화 장비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 금융 자동화: 지폐 인식·처리 장비에서 높은 기술 신뢰도
- 철도 역무 자동화: 발매기·개찰기 등에서 다년간의 납품 실적과 노하우
- 2013년 산업부 세계일류상품 인증 등 대외적인 기술력 인정
오랜 기간 매출 대비 높은 R&D 비중을 유지하며 ATC(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이노비즈 인증 등을 획득해 “기술 혁신형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로봇 측면에서는,
- 국내 중소기업 로봇 업체들(유진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과 비교해
-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2010년대 초)부터 협동로봇 개발에 뛰어들어
- 국내 최초 7축 협동로봇 실증 등 선행 연구 성과를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현대위아와의 협력으로 현대차그룹 생산라인 진입, 향후 글로벌 자동차 공장 자동화와 연계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는 점은 중요한 경쟁력이다.
다만 두산로보틱스·현대로보틱스·LG 계열 등 대기업군도 로봇·자동화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있어, 앞으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푸른기술의 강점은 긴 업력에서 나온 현장 이해도와 가격 경쟁력, 그리고 메카트로닉스+인식기술의 복합 역량이다.
5. 투자 유치와 주요 고객사
푸른기술은
- 2007년 코스닥 상장으로 성장 자금 확보
- 이후에는 외부 대형 투자보다 정부 과제·자체 이익 재투자 중심의 R&D 방식
으로 성장해왔다. 현대위아와의 협동로봇 공동개발은 기술·시장 측면에서 사실상 전략적 투자 유치 효과를 가져온 사례라 할 수 있다.
주요 고객사
- 공공·인프라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등 철도 운영기관
- 인천국제공항공사,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기관 등
- 금융권
- 국내 주요 시중은행(ATM 모듈, 지폐 분류기 등)
- 유통·물류
- 대형 마트 셀프 계산대의 현금 모듈
- 일부 물류센터 포장 공정에 협동로봇 시범 적용
해외로는
- 2007년 베이징 지하철 자동개찰 시스템 공급
- 중국 선전 지하철 PSD 일부 공급
- 인도 뭄바이 메트로 3호선 AFC 하드웨어 수출
- Puloon Technology India 설립, 인도·동남아 공략
- 미주 지역 ATM·현금 모듈 수출
등을 통해 공공 인프라 및 금융 자동화 글로벌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6. 해외 진출 전략
푸른기술의 해외 전략은 다음 세 축으로 정리할 수 있다.
- 현지화
- 인도 법인 설립
- 현지 파트너사(Texmaco Rail 등)와 협력해 메트로 프로젝트 수주
- 국제 인증·전시회 활용
- CE 등 국제 인증으로 제품 신뢰 확보
- 독일 InnoTrans 등 글로벌 철도·자동화 전시에서 솔루션 홍보
- 대기업 파트너를 통한 간접 확장
- 현대위아·현대차그룹과의 협력으로 해외 생산기지 로봇·자동화 수요와의 연계 가능성
초기에는 금융·철도 자동화 중심 수출이었지만, 앞으로는 협동로봇과 물류·서비스 로봇까지 수출 품목이 확장될 여지가 크다.
7. 정부 과제·인증 및 수상 이력
푸른기술은 정부 과제와 각종 인증 제도를 적극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려 왔다.
- 이노비즈(INNO-BIZ)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지정
- 벤처기업(연구개발기업) 인증
- “제조로봇용 실시간 지원 SW플랫폼 기술 개발” 등 다수 R&D 과제 수행
- 40kg급 협동로봇 개발 정부 과제 선정(고하중 협동로봇 기술 확보)
또한,
- 2013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지폐 분류기 등)
- 1,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 삼성 SDS 우수 파트너상
-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등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주요 제품에는 CE, KCs 등 안전·품질 인증이 부여되어 국내외 시장에서의 신뢰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8. 향후 전략 및 성장 전망
푸른기술의 향후 전략은 크게 두 축이다.
- 협동로봇·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
- 5~15kg급에 이어 25kg·40kg급 고하중 협동로봇으로 라인업 확장
- 팔레타이징, 적재·하역 등 고중량 공정까지 로봇 자동화 범위 확대
- 양산체계 고도화 및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
- 의료 로봇(치과 수술 보조), 물류 로봇(AMR), F&B·서비스 로봇으로 단계적 진출
- 기존 강점 영역의 ‘스마트 업그레이드’
- 금융·교통 자동화 장비에 AI·IoT 접목
- 스마트 키오스크, 통합 관제 시스템 등 고부가 솔루션화
- 스마트 시티·스마트 교통 프로젝트와의 연계 강화
시장 측면에서는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과 국내 로봇 시장 모두 고성장 구간에 진입한 상태이며, 정부의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정책과 맞물려 자동화·로봇 수요는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푸른기술은
- 오랜 자동화 사업 경험
- 메카트로닉스+AI 인식기술
- 고하중 협동로봇이라는 차별화 포인트
- 공공·금융·교통 인프라 레퍼런스
- 정부 과제와 글로벌 인증을 통한 기술·신뢰도
를 기반으로, “국내 자동화 강소기업”에서 “로봇·스마트 인프라 글로벌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정리
푸른기술은 단순히 “발매기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금융·교통·보안 자동화에서 출발해 로봇과 AI를 품은 스마트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고하중 협동로봇, 서비스·의료 로봇,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더해가는 현재의 방향성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향후 국내 로봇·자동화 산업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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